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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사진 정리후 영상만들기(24)

핸드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찍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나도 관심분야는 이름을 변경하여 앨범에 저장하는데 나머지는 시간순으로 쌓여있다. 핸드폰 사진도 집안 정리하듯이 앨범을 만들어 분류를 해야 한다. 그래야 필요할 때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쉽게 찾을 수 있고 나중에 영상으로 편집할 때 편리하다. 가족이나 친구들의 앨범을 슬라이드 쇼나 동영상으로 편집하여 기념일에 같이 보면 감동과 추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제사가 돌아왔을 때 고인과 함께 찍은 영상을 본다던가, 부모님의 퇴임식이나 가족, 친구의 결혼기념일 날에 사진 분류만 잘되어 있으면 클릭 한 번으로 의미 있는 영상이 만들어진다. 달리 스마트폰이 아니다. 앨범은 가족, 친구, 연인, 직장, 취미(꽃, 여행, ..

카테고리 없음 2022.02.08

장기기증 등록하기(23)

20년 전 직장 상사분이 집으로 점심 초대를 했다. 공휴일에 집에 안내려간 홀아비들만 모이는 자리라 큰 부담은 없었다. 정년이 가까운 연세에도 사모님께 꼬박꼬박 존대를 하시는 존경은 하지만 모시기 힘든 분이었다. 많은 대화 중에 당신은 장기기증 등록을 몇 년 전에 하셨다고 말을 꺼냈다. 그리고 건강한 장기를 기증하기 위해 담배도 끊고 몸 관리를 철저히 하신다는 말을 덧 붙였다. 기증에 동참하라는 뜻은 아니었고 그 후로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몸을 아낀다는 지나가는 이야기였다. 당시 나는30대 후반으로 하루에 담배를 한갑이상 피우고 술도 좋아하였다. 몸을 함부로 쓰던 시절이라 나도 장기기증 등록을 하려 하였으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받아 제출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여 포기했던 기억이 난다. 최근 '슬기로운 ..

카테고리 없음 2022.02.08

흑백 셀카사진 찍기(22)

제주도 여행 중에 딸이 갑자기 합류한다고 연락이 왔다. 그리고 소원이 있으니 한 시간만 자기 하자는 대로 해야 된다는 것이다. 반나절 비위를 맞춰주더니 다짜고짜 제주도 중산간지역의 자그마한 건물에 있는 스튜디오로 데리고 갔다. 원래 우리 집안은 대대로 아버지, 어머니, 나도 사진 찍히는 것을 싫어하는 데 유독 저 애만 저러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예약시간보다 15분 정도 먼저 도착하여 사진 찍는 요령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시간은 20분이 주어지며, 사진관에 세팅된 장비 앞에서 리모컨으로 자신들이 포즈를 취해가며 흑백사진을 찍는 것이다. 추가비용을 내면 처음 몇 장은 전문 작가가 찍고 나머지는 셀카를 찍을 수도 있다고 했다. 우선 메이크업 실에서 간단히 얼굴과 옷매무세를 점검한다. 복장은 블랙 또는 화..

카테고리 없음 2022.02.06

대한민국 끝섬 다녀오기(21)

1) 마라도 대한민국 최남단의 섬으로 제주도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남쪽으로 11km 떨어져 있다. 섬은 긴타원형으로 되어 있고 총 면적은 49.7km2이며 섬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예전에는 무인도로 울창한 원시림이었으나 1883년(고종20년)에 이주민이 개간허가를 얻어 화전을 시작하고 부터 산림지대가 불타 없어졌다. 해안선을 따라 걷는데 1시간정도 소요되며 볼거리로는 가파른 해안절벽, 할망당, 마라도등대, 마라분교 등이 있다. 항구 옆에 중국집과 회집이 모여있어 관광객은 이 곳에서 간단히 술 한잔을 걸치고 휭하니 마라도를 돌아보고나서 서둘러 섬을 빠져나간다. 송악산 매표소에서 30분 소요된다 2) 독도 대한민국 동쪽 끝섬으로 울릉도에서 동쪽으로 87.4km 떨어져 있다. 총 면적은 187km2..

카테고리 없음 2022.02.05

템플스테이 참가하기(20)

템플스테이 홍보관에 의하면 전국 140여개의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흔히 사찰은 산중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명당에 자리 잡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수려한 곳에서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유서 깊은 절의 내력을 상세히 설명들으면서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황홀한 일이다. 템플스테이에는 당일형, 체험형, 휴식형이 있다. 체험형은 예불, 공양, 염주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휴식형은 예불과 공양만 참석하고 나머지는 자유시간으로 고즈넉한 산사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당일형은 10시30분 부터 오후4시까지 체험형을 축약하여 진행된다. 휴식형의 일정이다. 오후 3시경에 입소하여 착용감이 좋은 상하의 수련복을 지급받는다. 그리고 사찰예절 등에 대한 간단한..

카테고리 없음 2022.02.05

텃밭가꾸기(19)

옛날 우리 조상은 100리 밖의 음식은 먹지도 말라고 했다. 이는 토양과 환경이 다른 지역에서 생산한 음식이 몸속에 들어와 해를 끼치지 않을까 하는 현명한 판단에서 나온 말이다. 요즘의 마스크처럼 전염병이 창궐하면 많은 목숨을 앗아갔던 시대에 할 수 있었던 최대의 방어책이었다. 식품의 이동거리가 짧을수록 건강하고 더 신선한 식품을 먹게 된다. 일본의 ‘지산지소(地産地消)’운동도 같은 개념이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뜻이다. 미국은 가장 큰 농산물수출국이면서도 미국사람들은 수입농산물의 생산과정을 신뢰하지 못하고 유기농 제품보다 운송 거리가 짧은 지역 농산물이 더 신선하고 안전하다고 믿고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재배된 토종식품만 소비하는 것이 대세가 되었..

카테고리 없음 2022.02.05

패러글라이딩(18)

흔히 하늘을 나는 기분이라는 표현을 한다. 딱히 어떤 느낌인지는 모르나 예전부터 써온 표현이니 그냥 무의식적으로써왔고 그래서 하늘을 나는 것을 동경했을지도 모른다. 높은 산을 오르는 이유는 확 트인 전망때문에 기분이 상쾌한 점도 있고 그동안 평면으로 보았던 답답함이 공간적으로 더 명쾌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하늘을 난다는 막연한 동경을 가지고 있다가 우연한 기회에 패러글라이딩을 했다. 예전에 단양관광을 가면 도담삼봉이나 옥순봉을 보는게 고작이었지만 지금은 각 지자체마다 사람의 발길을 잡기위해 많은 투자를 했다. 산 정상에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만들고 단양강 잔도길을 만들고 바람이 적당히 불고 시야가 트인 산위에 활공장을 만들었다. 마침 숙소와 패러글라이딩업체와 연계한 할인상품이 있어 예약을 하게 되었다. 예약..

카테고리 없음 2022.02.04

버킷리스트 작성하기(50)

버킷리스트는 "평생 한 번쯤 해보고 싶은 일 혹은 죽기 전에 해야 할 일을 적은 목록이다. 어원은 Kick the Bucket으로 자살이나 교수형에 처할 경우 목에 줄을 건 다음 양동이(Bucket)를 찾던 데에서 유래되었다.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만이 열연한 영화 버킷리스트를 통해 널리 알려졌으며 시한부 판정을 받은 두 노인이 한 병실에서 만나 죽기전 하고 싶은 목록을 작성하고 함께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다. 영화의 대사 중 "우리가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것은 살면서 한 일들이 아니라 하지 않는 일들이다"라는 말이 이 영화의 의도를 대신한다. 나도 이 영화를 본 후 드럼배우기를 버킷리스트에 올린 후 한참 뒤에 실행에 옮겼다. 버킷리스트는 새해의 첫 날에 적기도 하고 인생의 중장기 목표로 정하기도 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2.02.03

제주도 자전거로 종주하기(16)

자전거는 무릎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대퇴부나 허리 근육을 키우며 팔, 뱃살을 빼는데 좋고 콜레스테롤, 심폐기능, 성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 1시간을 타면 360kcal의 열량을 소모하여 걷기보다 2배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래서 난 자전거가 좋다 첫째, 목적지를 정하면 되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최소 3시간 이상 운동할 수 있다. 둘째, 자동차를 타면 주마간산으로 건성으로 보게 되는 풍경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고 걷는 것보다 빠른시간에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다. 세째, 바닷가, 강가를 달리면 시원하고 상쾌하다. 그리고 돌아올 때면 복습하는 기분으로 갈 때 못 보았던 것들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대표 자전거 길인 제주 환상 종주 자전거 길을 도전했다. 제주 자전거여행의 편리함..

카테고리 없음 2022.01.29

집안 가구 재배치하기(15)

사회심리학자 제프니레버는 사람은 익숙한 환경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는 반면 오래 노출되면 무기력해지고 그냥 만사가 귀찮은 번아웃 증후군에 빠지기도 한다고 말한다. 계절이 바뀌고 기분을 전환하고 싶을 때 가구를 살짝만 바꿔줘도 집안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대규모 개편이 아니라 거실의 소파나 탁자, 침대, 소품의 위치 정도이다. 아주 작은 노력으로 새집에 이사 온 기분이 들며 새 출발의 다짐을 하기도한다. 제일 먼저 착수 해야 할 일은 첫째, 헌 물건 버리기이다 80:20의 법칙으로 우리가 가진 물건의 20%만이 실제 필요한 물건이고 80%는 언젠가는 쓸 수 있겠지하는 욕심에 가지고 사는 것이라고 한다. 처음이라면 버리기의 목표는 작은 방하나를 확보하는 것이다. 먼저 옷의 분류다. 일단 2년이상 안 입은 ..

카테고리 없음 2022.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