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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모후산 설경

순천 송광면에서 광주를 가다가 동복댐 너머 정상에 하얀 옷을 두른 산을 보았다. 무슨 산이지?. 전에 한번 가려다 중간에 포기한 산인데... 급 일정을 변경하여 멀리 눈덮인 정상만 보기로 했다. 호수 너머 비친 정상의 모습이 스위스의 산인 것 같기도, 소백산 같기도, 무등산과는 또다른 모습이었다. 코스는 유마사 목재체험장, 용문제, 정상코스로 왕복4시간, 용문제 이후로 눈이 제법 쌓여 있었으며 내앞에 발자국하나 내려오다 산객 한분을 만났다. 하산은 집게봉,중봉, 유마사로 내려가려 했으나 정상에서하산길이 경사가 심해 원점회귀하였다.정상표지석에서 멀리 동복댐도 보이고멀리 무등산도 보인다. 멀리서 사진만 담으려 했으나 욕심에 정상까지 찍고 말았다. 내려오다 한번 구르고 스틱에만 의지하여조심조심 완전조심하여 온..

카테고리 없음 2024.01.27

길따라 맛따라(해남)

1) 금강저수지 둘레길 : 해남읍에 거주하는 사람이 주로 애용하는 1.7km의 금강저수지둘레길이다. 해촌서원, 출렁다리, 수변공원으로 이어지는 깨끗하고 맑은 금강저수지를 왼쪽으로 끼고 도는 여름에도 시원한 길이다. 시간은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성에 차지 않으면 계곡을 따라 금강산 등산로 입구인 쉼터까지 다녀오면 얼추 한시간 정도 소요된다. 여름에도 수량이 풍부하고 시원한 계곡을 보며 걷는 길이며 경사가 심하지 않아 부담이 없다. 도심의 약수터는 오염되어 손씻는 용도로 변한지 오래이지만 이곳은 음용이 가능할 정도로 깨끗하다. 가) 접근성-양호 난이도-양호 주차장 -보통, 화장실- 보통 나) 맛집 : 해남 읍내에 계절음식 및 생선구이 백반집 이학식당(061-532-0203, 해남읍 북부순환로 83), 한정..

역사기행 2022.09.27

길따라 맛따라(영암)

1) 기찬묏길 : 천황사 주차장에서 월출산 자락을 따라 둘레길을 조성하였다. 하일라이트 구간은 산성대입구에서 용추폭포를 찍고 돌아오는 5km구간이다. 월출산의 영험한 기운을 받으면서 녹음이 우거진 숲길을 걷는 구간이다. 출발지점인 기체육공원과 회귀지점인 기찬랜드에 식당과 카페가 있어 별도의 준비없이 여유롭게 쉬었다 올수 있다. 기찬랜드에는 물놀이시설과 이색볼거리인 한국트로트가요센터(1층 한국트로트역사관, 2층 가수하춘화 기증품전시실)가 있다. 영암은 하춘화 아버지의 고향이다. 가) 평가 : 접근성 - 양호 , 난이도 - 보통, 화장실 - 양호, 주차장 - 양호 나) 맛집 : 기찬메밀국수 영암농협본점 - 메밀냉면, 밀면, 짜장면, 콩국수, 만두 등 메밀관련 요리를 싸고 맛있게 먹을수 있다(061- 473-..

역사기행 2022.07.12

길 따라 맛 따라(나주)

1) 금성산 숲체원 : 나주 금성산자락에 위치한 가는 길이 좁아 고생한 만큼 만족도도 높은 생태숲이다. 가는 길이 좁아 올라가는 길, 내려가는 길이 구분되어있다. 네비에 의지하지 말고 표지판대로 따라가야 한다. 한방향 진행이기 때문에 차는 숲체원 주차장으로 올라가고 금안제에서 부터 1Km 정도를 걸어올라가도 좋다. 맑은 공기와 진귀한 새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또 숲체원에서 시작하는 건강숲길이 1.7km가 이어진다. 숲체원에는 군데 군데 쉼터가 많고 숲놀이터, 계곡, 짚라인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하다. 숲체원 곳곳에 평상등 쉼터가 있어 돗자리를 깔고 즐거운 시간을 갖기 좋다. 또 숲체원 건물내에는 찜질방 형식의 체험방이 있어 가족단위로 쉬어갈 수 있게 해놓았다. 가) 평가 : 접근성 - 나쁨 , 난이도..

역사기행 2022.05.25

길따라 맛따라(무안)

1) 홀통해변 : 다른 차박지와는 달리 마을사람이 무료로 차박지를 개방하였다. 평일임에도 차박하는 텐트들이 보인다. 시원한 송림사이에 주차를 하고 트렁크에 누우면 여름에도 이불을 덮어야할 만큼 시원하다. 멍을 때다가 책을 보다가지루하면 해변을 걷는다. 물이 빠져 갯뻘이 들어나면 고동, 게 등의 바다생물들이 보이며 멀리 낚지를 잡는 듯한 동네사람이 보인다. 시원한 시기에 모래사장을 걸어도 되고 아스팔트 도로를 걸어도 된다(차량통행이 드믐). 홀통선착장에는 횟집이 몇군데 있으며 횟감을 떠주기도 한다, 한적하게 가족단위로 쉬기 좋은 장소이다. 가) 평가 : 접근성 - 보통 , 난이도 - 쉬움, 화장실 - 양호 주차장 - 양호 나) 맛집 : 아젤리아 커피 - 수제돈가스, 커피를 파는 오션뷰맛집이다(무안군 현경면..

역사기행 2022.04.25

길따라 맛따라(고흥 섬여행)

- 전남 고흥 1) 완도 금당도 공산 : 금당도는 행정구역상 완도에 속하지만 교통편은 고흥에서 더 가깝다. 고흥 연홍도미술관 앞에서 보면 연홍도의 배경이 되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바위섬이 있는데 이 섬이 금당도이다. 금당도를 제대로 구경하려면 소록도와 거금도를 잇는 거금대교를 건너 유람선 선착장에서 금당8경을 구경하는 유람선을 타야하나 현재는 코로나로 중단상태이다. 문의 결과, 이후에도 운행계획은 없다고 한다. 배는 녹동항을 출발하여 거금도 우도항을 경유하여 금당도, 금일도로 가는데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우도항에서 배를 탔다. 11:45분에 출발하여 금당도 울포항에 12:00에 도착(15분)한다. 단, 돌아오는 배는 금당도에서 15:25분 우도행 배를 타야만 하기 때문에 3시간 25분의 여유가 있다. ..

역사기행 2022.04.21

길따라 맛따라(담양)

1) 장성편백숲트레킹길 : 담양군 대전면과 장성군 북하면의 경계이며, 광주에서 백양사를 넘어가는 고개정상에서 트레킹길이 시작된다. 이름에서와 같이 편백숲이 주종을 이루는 임도길이며 최근에는 백일홍을 심어 경관을 조성하였다. 쭉쭉뻗은 편백숲때문에 조망감은 제한되었지만 군데군데 정자가 있어 가족끼리 쉬어가기 좋다. 장성 쪽 큰골까지 왕복 3.2km정도로 빠른 걸음으로 1시간이 소요되며 짧다고 생각되면 담양쪽 만남재를 다녀와도 된다. 양쪽 시간은 얼추 비슷하다. 고개에서 병풍산 정상까지는 최단코스로 2.3km이다 가) 평가 : 접근성 - 양호 , 난이도 - 쉬움, 화장실 - 양호 주차장 - 양호 나) 맛집 : 고개 정상부근 가건물에서 국수나 간단한 요깃거리를 파는 곳이 세군데 있다. 그리고 한재골 입구에는 분..

역사기행 2022.04.01

길 따라 맛따라(화순)

- 전남 화순 1) 너릿재옛길 : 너릿재는 광주광역시 동구와 화순군 화순읍을 잇는 해발 240m의 고개로 예전에는 중요한 교통요충지였으나 1971년 너릿재터널이 완공되면서 화순사람의 역사와 애환이 깃든 옛길로 물러앉았다. 구전에 의하면 옛날 깊고 험한 너릿재를 넘던 사람들이 산적들에게 죽임을 당해 판, 즉 널에 실려 너릿너릿 내려온다고해서 너릿재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를 증명하듯 화순에서 너릿재 정상까지 이어지는 2km의 비포장 길은 승용차 두대가 교행할 정도로 넓고 2012년 명품숲길로 지정이 되었다. 가을에는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고 겨울에도 완만한 경사로 순백의 겨울숲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하늘이 보이지 않는 울창한 숲길덕분에 여름에는 시원하며 비가와도 옷이 젖지않을 정도로 우중의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역사기행 2022.03.28

대중앞에서 강의하기(26)

30대의 버킷리스트를 살펴보던 중 '100명을 대상으로 강연하는 것'을 보고 도움이 되고자 적는다. 40대 시절을 교육원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강의를 했었다. 교본에 의하면 강의를 시작하고 15분이 강의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한다. 15분이 사람이 집중할 수 있는 한계치이고 청중은 경청할지 딴짓을 할지를 간 보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또 강연장에 흐르는 경직된 분위기를 깨고 기선을 제압해야 강사의 호감도가 높아지고 강의가 부드럽게 진행이 된다. 그래서 꼭 강연이 아니라도 동창회 같은 모임에서 청중에게 참여와 웃음을 주는 짧고 강력한 방법(스폿)을 소개하고자 한다. 기본 원칙이다. 인원이 많고 구성원이 이질적인 모임에서 집중을 극대화시키려면 그룹을 편성하여 경쟁을 유도하고, 보상이 지급되어야 하며 웃음..

카테고리 없음 2022.02.09

몸무게 60kg으로 줄이기(25)

체질량지수 기준으로 표준 몸무게를 측정해보니 60kg이 표준체중이다. 현재 몸무게가 62kg이므로 2kg만 살을 빼면 되지만 왜소한 체격이어서 쉽게 빠지지 않는다. 나만의 방식으로 감량에 도전했다. 코로나로 인하여 헬스장에 못나가는 대신 아파트 놀이터에 있는 운동기구를 이용한다. 1) 먼저 체중계를 화장실 앞에 비치했다. 매일 체크 예정이다. 식사 전후로 500g 정도 차이가 난다. 2) 섭취량 조절이다. 휴직으로 활동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먹는량도 줄인다. 가) 하루 2끼 식사이다. 10시경에 아침, 점심은 배고프지 않을 정도로 간식, 저녁은 5시에 먹는다. 나) 가능한 밥솥 한쪽에 잡곡이나 현미를 따로 넣어 현미, 잡곡밥을 먹는다. 먹고 싶은 양에서 밥 한 숟가락을 덜어낸다. 다) 저녁 6시 이후에는..

카테고리 없음 2022.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