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날 밥대신 빵을 가져가겠다는 애들이 있네요.
엄마 마음엔 빵먹고 되겠나 싶지만 애들은 밥 먹는게 부담스럽기도 하나봐요.
만들기도 간단하고 애들이 좋아하는 닭고기를 넣고
치킨샌드위치를 만들었는데 뜨끈한 감자스프를 보온병에 넣어 같이 보내면
목메지 않고 영양도 빠지지않는 수능도시락이 될 것 같네요.
휴일인 오늘 치킨샌드위치를 만들어 애에게 먼저 먹여보고
괜찮다고 하면 수능 당일에 도시락으로 싸보내세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닭고기를 소금, 후추간해 구워주세요.
구운 고기가 식으면 뻣뻣해서 잙게 다졌답니다.
다진 양파를 물에 담궈 매운맛을 뺐고
오이피클도 다져 물기를 꼭 짰답니다.
빵에 수분이 스며들지말라고 마요네즈나 버터를 바르는데
날이 추우므로 마요네즈에 머스터드를 조금 섞어 발라주세요.
다진 닭고기, 양파,피클,마요네즈,머스터드에 씹히는 맛이 있으라고
다진 호도,잣,땅콩...등이 있다면 조금 섞어주세요.
마요네즈 + 머스터드를 섞어 빵에 바르고 소를 얹었네요.
만들어진 샌드위치를 잘라보니
촉촉해 보이네요.
한가지로만 섭섭하시다면
제일 고전적인 샌드위치, 삶은 감자에 채쳐 매운맛을 뺀 양파,햄,소금에 절였다 꼭 짠
오이, 삶은 계란을 마요네즈, 머스터드 조그 넣고 소금, 후추 간해 버무린 소를
한가지 더 넣어주면 어떨까요.
슬라이스치즈는 추운 날씨에 딱딱하게 느껴질까
케찹처럼 짜먹는 치즈가 있어 발라줬답니다.
치즈를 짜 바르고 마요네즈에 버무린 감자소를 얹었네요.
촉촉한 감자 샌드위치
이렇게 두가지를 섞어 도시락에 담고
물기많은 귤과 포도를 곁들였답니다.
보온병에 담은 따끈한 감자스프와 같이 먹으면
따뜻하면서도 속이 든든한 수능도시락이 되지않을까 싶네요.
감자스프 참고하실 분은 ▶http://blog.daum.net/yjsk112219/70
포스팅을 보시는 분 중 우리 애가 수능생이 아니지만
수능생을 둔 친구분이 있다면 우리 애도 먹일겸
이렇게 만든 샌드위치를 예쁘게 포장해 선물한다면
수능생에게 응원을 보내는게 되겠지요. ㅎㅎ
제과점에 파는 샌드위치랑은 또 다른, 속이 알차면서 응원이 팍파~~ㄱ 들어간
선물이 되지않을까요?
예쁜 쇼핑백에 담아 " 힘들지, 조금만 더 힘내자"란 응원카드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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