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를 방지하는 ‘폴리페놀’과 시력을 보호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된 블루베리. 요즘 대형 마트에 가면 100~300g 단위로 포장된 블루베리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생소하다며 어떻게 먹어야 할 지 모르겠다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 전북 정읍에서 유기농 블루베리를 5년 넘게 재배해 온 양재영씨(49·모닝팜 대표) 부부(사진)가 전하는 여름철 블루베리 맛있게 먹는 법을 소개한다.
◆ 블루베리 셔벗=색이 예쁘고 맛이 좋아 양씨 부부의 연년생 자녀(초등 5학년·4학년)가 여름철에 가장 즐겨 찾는다는 간식. 생과에 싫증 난 아이들에게 권하면 그만이라고. 얼린 블루베리를 믹서기에 담고 우유를 블루베리와 같은 비율로 넣는다. 얼음과 꿀을 첨가해 갈면 시원하고 맛있는 셔벗 완성.
◆ 블루베리 아이스바=블루베리 생과를 우유와 1대 1의 비율로 준비해 믹서기에 넣고 간다. 간 것을 얼음케이스에 붓고 막대를 꽂아서 냉동실에 두면 천연 아이스바 만들기 끝. 양씨의 부인 국중순씨(46)는 “기호에 따라 꿀을 첨가해도 되는데 블루베리 자체의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안 넣는 게 더 좋다”고 말한다.
◆ 블루베리 잼=블루베리를 흐르는 물에 살짝 씻는다. 블루베리의 무게를 확인하고 무게의 절반만큼만 설탕을 넣는다. 1㎏은 10분, 2㎏은 20분 정도 끓인다. 처음에는 강한 불로 하다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로 줄여 저어 준다. 거품을 걷으면서 걸쭉해질 때까지 끓인다. 망국자 등으로 덩어리를 으깨도 좋지만 덩어리째 놔둬도 씹는 맛을 느낄 수 있어 이색적이다.
●블루베리 어디서 구입할 수 있나
㈜농협유통이 운영하는 농협 하나로클럽을 비롯해 수도권의 웬만한 대형 마트에 가면 소포장된 블루베리를 구입할 수 있다. 가까운 곳에 대형 마트가 없다면 인터넷 또는 전화로도 주문할 수 있다. 인터넷·전화 주문은 보통 1~1.2㎏ 단위로 배송되는데 가격은 맛과 품질에 따라 3만~5만원까지 다양하다. 모닝팜 홈페이지(www.eazi.co.kr)를 통해 주문하면 신선한 블루베리를 그날 저녁에 받아 볼 수 있다.
정읍=김소영 기자
블루베리 농가에게 배워보는 맛있게 먹는법 농민신문 생활/문화 2010.07.05 (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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