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판로확대 역할에 집중하자”

“농산물 판로확대 역할에 집중하자”

대도시조합 기능강화 협의회 … 계통간 상생 공감 전국 도시농협 조합장들이 14~15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샤인빌리조트에서 ‘대도시조합 기능 강화 협의회’를 열고 도시농협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7대 광역시 소재 농협 조합장, 전국 농협지역본부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 도시농협의 상호금융 발전방향 ▲ 상호금융 경쟁력 강화방향 ▲ 유통복합시설을 통한 도시농협의 역할 제고 ▲ 도시농협의 마트사업 활성화 방안 ▲ 도시농협 조직 활성화 방안 ▲ 계통간 상생발전기금 조성 및 운용방안 마련 등 6개 주제별로 다양하고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도시농협 조합장들은 농촌농협과의 유대 강화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농촌농협은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에, 도시농협은 판로 확대에 집중하는 등 역할 분담을 강화함으로써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최원병 회장은 “농산물 판매 등에 도시농협이 적극 나서고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농협의 위치가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농협을 이끄는 주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귀포=강영식 기자 river@nongmin.com 출처: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