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업/농업인교육

우리 축산물 이야기 (돼지고기-갈매기살)

김성완의 블로그 2010. 10. 14. 11:04

갈매기살 | 약간 질긴듯 하면서도 쫀득한맛. 재미난 이름과 더불어 혀에 감기는 짙은고기향   

 

 한 번 맛보면 그맛에 빠져드는 희소부위
미식가의 나라 고대 로마는 다른 고기의 맛은 한 가지밖에 없지만 돼지고기에는 50가지가 넘는 맛이 있다고 하여 갖가지 돼지고기 요리법을 개발하여 즐겨 먹었다. 황제나 부호들의 연회에는 화려한 보석으로 장식된 커다란 은쟁반에 통째로 구운 돼지가 빠지지 않고 올랐다. 이런 로마인들이 최고로 즐기던 부위가 있었다면 아마도 갈매기살이 아니었을까?

쇠고기의 안창살에 해당하는 갈매기살은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단연코 으뜸이다. 힘줄이 많아 약간 질긴 듯하면서도 짙은 고기 향과 어우러져 쫀득하게 감기는 맛은 한 번 맛보면 그 마력에 금방 빠져들고 만다. 특히 한 마리에서 약 400g 밖에 나오지 않는 희소가치는 그 맛을 더욱 빛나게 한다. 그런데, 갈매기? 바다에 날아다니는 그 갈매기살? 물론 아니다.
이 재미난 이름은 배와 가슴 사이에 가로놓인 근육질의 막을 가리키는‘가로막살’에서 유래했다.

 

 

 

 

 

 

 

 갈매기살의 특징
1) 부위 위치 | 갈비뼈 윗쪽의 횡격막 부위
2) 마리당 생산량 | 400g
3) 주요 특징 |
움직임이 많은 부위로 씹는 맛이 매우 뛰어나다.
내장에 접해 있어 색상이 짙다.
양쪽 근막을 제거한 뒤 상품화 한다.
4) 쓰임새 | 소금구이, 버터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