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과 궁중, 신분을 가리지 않고 즐겼던 부위
옛날 왕들은 사냥을 나가면 멧돼지를 잡아오곤 했다.
잡아온 멧돼지는 전골이나 편육, 구이로 사용했는데, 저각, 후각, 저등심육, 저등골 등 부위별로 구별하여 그 맛을 즐겼다. 그 중 대표적인 음식이 드라마 대장금에 등장했던‘맥적’이다. 맥적은 도톰하게 썬 목심살에 칼집을 낸 뒤 달래, 부추, 마늘과 갖은 양념으로 재워둔 다음 석쇠에 놓고 구워낸 요리로, 지금의 너비아니와불고기가 이 맥적에서 유래되었다. 내부에서 스며나오는 육즙맛으로 인해 임금님의 술안주로 으뜸이었고, 사냥을 즐겼던 고구려인들이 특히 즐겨 먹었다 한다.
이처럼 목심살은 서민뿐만 아니라 궁중에서도 신분을 가리지 않고 애용했다. ‘목심’이라는 어감에서 느껴지듯 결이 약간 거칠고 질긴 편인 목심살은 지방층이 사이사이에 골고루 분포돼 있어 입에 당기는 맛깔스러움이특히 좋다.
또한 질 좋은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곱고 윤택한 피부 만들기
에도 안성맞춤이다.
목심살의 특징
1) 부위 위치 돼지 등의 가운데 부분
2) 마리당 생산량 6.6 kg
3) 주요 특징 담홍색을 띠며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살코기만으로 이루어진 저지방육이다.
운동량이 적어 육질이 연하다.
4) 쓰임새 돈가스, 산적, 잡채거리, 탕수육, 스끼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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