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업/농업인교육

우리 축산물 이야기(소고기-채끝살)

김성완의 블로그 2010. 10. 7. 13:43

채끝| 은근하고도 강한 향기에 절로 입맛이 도는 쇠고기 단맛의 진미가 가장 으뜸인 부위

 

 

 

한우 특유의 단맛이 풍부한 채끝
채끝이라, 이름의 유래부터 궁금해지는 독특한 부위명이다. ‘채’라는 글자가 들어가서 그런가 왠지 나물 이름같기도 하다.
알고 보니 소를 몰 때 휘두른 채찍의 끝이 몸에 닿는 부분이라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아, 그러면 꽤 맛있는 부위겠네?’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북어는 패야 맛이고, 찰떡은 때릴수록 차지다고 했다.
그런데 채끝은 살아 있을 때부터 수없이 채찍을 맞아 온 부위이니 저절로 연해졌을 것만 같다.
옛속담에‘맛을 가지고 싸우지 말라’는 말이 있다. 결론이 날 수 없는 일이라 서로 속만 상한다는 뜻이다. 사람마다 그처럼 다른 입맛을 가지고 있지만 맛의 기본은 역시 단맛일 것이다.

한우 부위 중 입에 고이는 단맛이 으뜸인 부위가 바로 이 채끝이다.
육류를 주식으로 하는 미국, 영국 등 외국에서는 비프스테이크의 대명사격으로 이 부위를 최고로 친다.

채끝의 특징 채끝의 특징
1) 부위 위치 | 한우 허리의 끝 부분
2) 마리당 생산량 | 8.2kg
3) 주요 특징 |
구울때 좋은 향기가 난다.
단맛이 많이 나는 부위다.
적당한 마블링으로 결이 곱고 부드럽다.
4) 쓰임새 | 구이, 스테이크, 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