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업/농업인교육

CBO, CLO

김성완의 블로그 2010. 7. 31. 17:40

신용보증기금이 오는 10일 1500억원 규모의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한다. 신보는 중소·중견기업이 금융시장을 통해 직접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118개 중소기업과 3개 중견기업이 편입된 CBO를 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CBO 발행은 올해 마지막이다. 신보는 올해 8차에 걸쳐 모두 869개 업체에 1조8940억원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게 된다.

유태준 신보 보증사업부문 이사는 “앞으로도 신보의 CBO가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들의 새로운 자금조달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2009.12.9.(도병욱 기자)>에서 발췌


채권담보부증권(CBO: 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
신용등급이 낮은(B∼BBB등급) 기업들의 회사채 등을 기초로 하여 발행하는 증권으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일종이다. CBO는 발행시장 CBO(Primary CBO)와 유통시장 CBO(Secondary CBO)로 구분된다. 발행시장 CBO는 신규로 발행되는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유통시장 CBO는 이미 발행되어 유통 중인 회사채를 기초로 발행된다.

Primary CBO의 발행은 기업이 신규로 발행하는 회사채를 증권회사(CBO 주간사)가 먼저 인수하여 이를 유동화전문회사(SPC)에 매각한 후, SPC가 이를 기초로 CBO를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로 이루어진다. 이때 신용보증기관의 보증 또는 발행된 CBO 중 신용도가 낮은 후순위 채권을 주간사가 매입하는 방식 등을 통해 신용을 보강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2000년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과 장기채 발행 활성화를 위해 발행시장 CBO제도를 도입했다.

대출담보부증권(CLO: Collateralized Loan Obligation)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에 대한 대출채권을 기초로 발행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일종으로, 기초자산이 은행 등 금융기관의 대출채권이라는 점에서 회사채를 담보로 하는 CBO와 차이가 있다.

은행은 대출채권을 묶어 자산유동화전문회사(SPC)에 매각하고, SPC는 이를 기초로 CLO를 발행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은행의 유동성 확보 수단보다는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통해 신용위험을 완화함으로써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의 자금 조달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0년 도입되었다.

우리나라는 2001년 벤처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기술신용보증기금이 100% 보증하는 벤처기업 Primary CBO를 발행했는데, 추후 기업들의 상환능력 부족으로 대규모로 부실화됨에 따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기금이 고갈되는 등 문제점이 드러난 바 있다. 한편 2008년 금융위기로 자금경색이 심화됨에 따라 채권시장안정펀드가 2008년 12월 17일 출범했다. 이 펀드는 Primary CBO를 비롯해 회사채와 여전채, PF ABCP 등을 매입 대상으로 하며, 2011년 말까지 운영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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