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승차권을 우편으로 배달 받고 싶은 승객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KORAIL)가 제공하는 승차권 우편배달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공사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승차권을 예약·결제한 후 우편배달을 요청하면 전달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배달료가 한건당 1,500원으로 다소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철도역까지 접근이 어려운 농어촌 주민 등이 이용하면 도움이 될 듯싶다.
기차여행 시간이 식사 시간과 겹칠 땐 공사의 도시락 예약·배달서비스를 활용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인터넷이나 매표창구에서 승차권을 예약할 때 도시락도 함께 예약하면 기차에서 도시락을 먹을 수 있다. 예약접수는 기차 출발 1개월 전부터 출발 하루 전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한식 도시락의 경우 1인분에 7,500원이다.
KTX(케이티엑스) 승객은 승무원에게서 도시락을 받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승객은 4호차 스낵바로 가서 받으면 된다. 이밖에 렌터카연계서비스나 기차 내 무선인터넷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최준호 기자 jhchoi@nongmin.com
출처: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