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13개 인삼제품 브랜드 통합 가속화
- 안성, 전북 등에 이어 경기동부인삼농협도 한삼인으로 통합
농협은 지난 31일 경기동부인삼농협(경기도 이천)에서 (주)NH한삼인과 경기동부인삼농협 간에 인삼제품 브랜드 통합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동부인삼농협은 자체 브랜드(임금님표 이천홍삼) 사용을 중단하고 제품원료(수삼, 원료삼 등)를 한삼인에 공급하고 매장에서는 한삼인 제품만을 전속 판매하게 된다.
농협은 현재 안성, 전북 등 3개 인삼농협 브랜드를 이미 통합하였으며 2012년 까지 12개 전 인삼농협 브랜드를 한삼인으로 통합 추진하기로 하고, 참여하는 농협에 대해서는 자금, 예산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브랜드 통합으로 계통조직간 사업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면‘09년 1,200억원 수준이던 농협의 매출액이 2012년에 이르면 3천억원으로 확대되어 (주)한국인삼공사와 함께 양강 구도로 시장을 지배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NH한삼인도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완공한 국내 최대, 최신식의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s) 가공공장을 풀 가동하고 있으며 판매망 확충을 위해 가맹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이처럼 농협이 브랜드 통합과 한삼인의 마케팅 역량 확충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그 동안 농협은 농가와 계약재배를 바탕으로 원료확보 단계에서 부터 가공, 판매에 이르기 까지 전 생산과정을 계열화하여 어느 대기업 보다도 비교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농협 13개 브랜드 간에 서로 경쟁하면서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에 혼란을 주고, 결국은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자체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향후 개별 인삼농협별 브랜드로는 (주)한국인삼공사, 동원 F&B, 대상, 일화 등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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