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칼럼 A33면1단 2010.09.14 (화)
노강진 농협안성교육원
폭염과 폭우, 폭설, 지진 등 몸살 앓는 지구촌의 자연재해가 이제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이렇다 보니 가뭄으로 농산물 금수 조처를 하는 러시아처럼 기초식량 보호장치를 발동하는 나라들도 점차 늘어날 것이다. 앞으로 농산물도 석유처럼 '자원무기화'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쌀을 제외한 곡물들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도 중장기적 대안이 필요하다.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이 식량자급률이 높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미국의 '카길' 같은 대형 곡물업체를 육성하고, 자연재해에 따라 들쑥날쑥한 농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도시 속의 공장식 농업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때가 아닌가 한다. 특히, 기후변화 예측능력을 높이고 농산물 거래 전문가를 육성하는 등 첨단 선진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자연재해의 빈도와 피해규모가 해마다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와 유관기관 등의 지원도 필요하지만, 농업인들도 농작물재해 보험가입 등 자연재해에 따른 농업시설 및 작물 피해에 대비해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하여 자연재해로부터 보다 안심하고 한 해 농사를 마무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출처] 재해, 첨단농업으로 이기자 |작성자 핀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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