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냄새 못맡으면 치매 의심"
미국의 한 대학 연구팀은 50대 이상의 노인 600명을 대상으로 눈을 가린 상태에서 바나나와 레몬 같은 12가지 익숙한 냄새를 맡게 한 후 무슨 냄새인지를 맞히도록 했는데요.
5년 동안 실험을 한 결과 4문제 이상 맞히지 못한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치매로 인한 인지장애가 나타날 위험이 두 배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인/강남 성모병원 신경과 교수 : 기억력 장애라던지 그거를 이제 경도인지장애라고 얘기를 하는데, 치매로 넘어가기 전단계를 말하는데, 그런분들이 냄새맡는 시스템이 정상이라고 할 때 이 테스트를 했을 때 이게 이상이 있다고 나왔을때는 치매로 갈 가능성이 많다.]
이번 연구는 치매가 앞으로 간질환이나 암처럼 사전에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질병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되고 있습니다.
사실 치매는 매우 서서히 진행되는데다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치료가 상당히 어려운 질병이죠? 따라서 치매를 조기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김경수/강남성모병원 가정의학 과장 :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하고 사회활동도 많이 참여를 하고 많이 웃고, 자꾸 두뇌를 자극할 수 있는 그런 활동들을 많이 하는 게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노인의 경우 음주와 흡연은 뇌 혈액속의 산소를 떨어뜨릴 수 있어서 좋지 않습니다.
몸건강을 위해서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듯 뇌건강을 위해서도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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