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지금 방바닥에 밥상 하나 깔고~컴퓨터 합니다 ㅋㅋ
원래 컴터 좌식책상 하나 사서 일욜날 데스크탑 산거 깔라구 했는데..인터넷 선 연결해주시는 기사분이 상당히 빨리 오셔서~~그분 헛걸음 하게 하실까봐..그냥 후딱 임시방편으로 밥상 펴놓고
ㅋㅋㅋ 인터넷 하는 중~~
오늘 울 남친 고생 많았어요 =ㅁ=
저랑 엄마랑 같이 시장 2시간 넘게 돌아다녔죠~
이넘의 컴퓨터가 XP를 무려 5번이나 다시 깔게 했죠 ㅡㅡㅋ
혼자 승질 벅벅 내면서 하드라구요. 원래 약속이 있어서 3시30분에 가야했는데..
결국 친구들에게 온갖 한소리 다 들어가면서 8시에 갔다는..쿨럭..
그리하여~~오늘의 요리는 울 사랑하는 오빠가 좋아하는 고기말이 랍니다~
하지만..헉뚜~~쇠고기 없습니다 (하긴 비싼건 원래 거의 없숨당 ㅋㅋ)
아쉬운대로 예전에 롤까스 하고 남아있던 돼지고기 사용하공~
나름대로 특별함을 부여하기 위해서..구워먹을라공~사놓은 가래쩍 쭉쭉 찢어내서 넣어주고
소스 넣어서 후라이팬에 후딱 구웠더니..
오호라~~요거요거 별미입니다^^
남친에게 오늘도 특별식으로 사랑받았답니당~
그럼 레시피 나갑니다
(솔직히 레시피도 아니라서 부끄바요 ㅡㅡㅋ)
-오늘의 재료-
돼지고기 돈까스용 1인분(정육점에서 파는데 왠만하면 넓게 두들겨서 해달라고 하세요. 전 두툼한 고기 샀다가 망치로 두들겨 펴주느라 고생했어요 ㅠ-ㅠ), 밑간(후추+소금+참기름), 김치 한줌(여기에 참기름으로 조물딱..헤헷), 깻잎, 가래떡 한개, 계란2개, 스위트 칠리소스, 전분
미리 준비해두기
1. 돼지고기에 미리 밑간해두기(좀더 맛있어진답니다^^)
2. 계란2개 풀어놓기
여러분!!
제가 예전에 롤까스 한걸 검색해보심 아시겠지만~~
제 손바닥만한걸~~망치로 두들기고 두들겨서~~저만큼 넓직하게 만들었답니다.
흑흑..손목이 시큰시큰 ㅠ-ㅠ
그래도 좀더 보들보들한 맛을 위하여 +ㅁ+
열심히 두들겨주었답니다 ㅎㅎ
밑간을 해주신뒤 약 30분정도 재워주세요^^토닥토닥~~
밑간을 끝내고^^
여기서~~보시면 아시겠지만 도마는 온갖 냄새가 나죠..ㅡㅡㅋ 전 그게 너무 싫더라구요.
고기같은걸 다듬으면~그 기름기도 고대로 있는것 같고해서..
전 언제나 도마에 위생봉투 깔아줍니다.
그럼 좀더 청결한 도마 사용이 된답니다. ^^
전분 살짝 발라주고 이쁜 고기 한장 깔고~향긋한 깻잎 한장 올려주고~~
거기에 미리 살짝 김치의 국물을 쪼옥 짜준뒤에 참기름으로 고소하게 양념해놓은 김치 올리고~
(일부러 물에 씻지 않았어요. 약간은 매콤한 맛도 원해서요^^)
가래떡이 너무 두꺼우면 떡맛만 날것 같아서 얇게 잘라서 올려주고~~
스위트 칠리소스 양념을 조금 넣어주고~~
돌돌 말아주기~~
돌돌~~말아주면 야들이 알아서 척 붙드래요~~
돌돌 말은 뒤에 사진처럼 계란 2개 풀어놓은 것에 푸욱 담갔다가 꺼내주신 뒤에 후라이팬에서
처음엔 약불ㅡ>중불ㅡ>약불 이런식으로 불 조절 해주시면서 구워주시면 되세요^^
우헷~~원래는 오븐에 구울까 했지만 남친이 후딱 먹고 가야한다길래~후라이팬에 빠르게 구웠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계란옷을 입혀 구워봤지만..
솔직히~!!!
안입혀도 될것 같아요 ^^;;;
오븐에서 구운것보단 좀 담백한 맛이 빠지지만~~그래도 후라이팬에서 한것 치고~
느끼한 맛은 없습니다.(김치 덕분인가? ㅎㅎㅎ)
계란옷을 입히긴 했지만 그렇게 계란맛은 안나구요..
스위트 칠리 소스를 넣은 것과 안넣은것 둘다 해봤는데..넣은게 맛이 훨씬 나았어요.
그리고 김치는 좀더 두툼하게 넣고 고기는 좀더 얇게 두들긴 애들이 맛있드라구요~
한마디로 ㅡㅡㅋ 고기엔 좀더 정성을~~속재료는 듬뿍 넣어야 맛있단 소리인가요? ㅎㅎ
나름대로 고생한 남친을 위하여~~특별히 샐러드도 준비해봤어요.
하지만 또또 그넘의 재료가 뭔지 ㅡㅡㅋ 양상치 등이 하나도 없드라구요 ㅠ-ㅠ
아쉬운대로 오이는 길게 잘라서 얹어주고~
비싼 딸기 ㅠ-ㅠ 안먹고 남겨둔 것 중에서 두개 가져와서 반으로 갈라준뒤 놓아주고~
가운데는 스위트 콘 넣어줬어요.
까르프에서 석류소스라고 샐러드 소스를 890원에 팔길래 크리스마스때 디너를 위해서 쓸까하고 사논 소스를 그냥 위에 뿌려주었답니다 ㅎㅎ
의외로 굉장히 맛있어요. 무척 상큼하면서도 달콤해여 >ㅁ<
고기가 좀 퍽퍽하게 느껴지신다면...
스위트 칠리소를 같이 내가서 찍어드셔 보세요. 안에 소스가 들어가 있어도 좀더 풍부한 맛을 즐길 수가 있거든요 ^^
진짜 김치와 가래떡과 돼지고기의 환상조합이랍니다 ㅋㅋ
시간도 많이 안걸리고 간단하죠 ㅎㅎ
그럼 좋은 저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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