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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공감 알쏭달쏭 용어풀이 / ‘G20’
김성완의 블로그
2010. 11. 8. 13:50
세대공감 알쏭달쏭 용어풀이 / ‘G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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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92개국가중 경제비중 큰 ‘주요 20개국’ … 1999년 출범…정상회의 11~12일 서울서 열려
오는 11~12일 서울에서 제5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다.
G20의 ‘G’는 모임을 뜻하는 영어 단어 ‘Group’에서 첫글자를 따온 것이다. 하지만 G20을 번역할 때는 ‘20개국의 모임’이 아니라 ‘주요 20개국’으로 해야 한다.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나라들이란 의미에서다.
G20은 1999년 출범했다. 당시엔 20개 국가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였으나 2008년부터 정상회의로 확대됐다.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심화된 데 따른 것이다.
G20 회원국은 미국·영국 등 G7과 한국·브라질·유럽연합(EU)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 세계 192개 국가 중 정상회의 참가국을 20개로 한정한 것은 경제 규모 등을 감안한 결과로 알려지고 있다. 허심탄회한 토론을 할 수 있는 최대 숫자가 고려됐다는 얘기도 있으나 확실치는 않다.
이번 G20 정상회의의 캐치프레이즈는 ‘위기를 넘어 다 함께 성장’이고, 상징물은 ‘청사초롱’이다. 회의기간 동안 사용하는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러시아어 등 모두 14개이다.
회의의 핵심의제는 전 세계의 균형성장을 위한 국가별 정책대안 마련, 개발도상국 개발 지원 등 5가지다. 제6차 G20 정상회의는 2011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준호 기자 jhchoi@nongmin.com
출처:농민신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