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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안에서!(펌)

김성완의 블로그 2010. 11. 2. 15:38

당황 ~ 여러사람과 같이 탔을 때 방귀가 나올려고할 때

 

다행 ~ 그순간 먼저 뀐놈의 냄새가 풍길 때

 

황당 ~ 그놈의 냄새에다 내 방귀를 살짝 얹으려고 했는데

       소리나는 방귀일 때

 

기쁨 ~ 혼자만 있는 엘리베이터에서 시원하게 한방 날렸을

       때

 

감수 ~ 역시 냄새가 지독했을 때

 

창피 ~ 냄새가 가시기도 전에 다른 사람이 탔을 때

 

고통 ~ 둘만 타고 있을 때 다른 사람이 지독한 방귀를 뀌

       었을 때

 

울화 ~ 방귀 뀐놈이 마치 자기가 안 그런냥 딴청 피울 때

 

고독 ~ 방귀 뀐 놈이 내리고 놈의 체취를 혼자 느낄 때

 

억울 ~ 그 놈의 체취가 채 가시기도 전에 다른 사람이 타

       면서 얼굴 찡그릴 때

 

울분 ~ 엄마손 잡고 올라탄 꼬마가 나를 가리키며 '엄마

       저사람 방귀 뀌었나봐' 할 때

 

허전 ~ 그엄마가 '누구나 방귀는 뀔 수 있는거야'하며 꼬

       마를 타이를 때

 

민망 ~ 그러면서 그엄마가 이해한다는 표정으로 나에게 살

       짝 미소를 전해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