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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유머

김성완의 블로그 2010. 11. 2. 10:59

◉◎ 이왕이면 ◎◉


여섯 살 난 아이를 데리고 엄마가 지하철을 탔다.

아이를 보고 있던 옆자리의 아주머니가

아이에게 맛있는 사과를 주었다

아이는 인사도 없이 덥석 받았다.

“ 철수야! 어른이 과일을 주셨을 때에는 어떻게 말해야지?”

엄마가 엄한소리로 말하였다.

아이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껍질도 벗겨 주세요!”



◉◎ 대위와 중령 ◎◉


대중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던 남자가가

실수로 옆에 있는 남자에게 물을 튀겼다.

“어이구, 이거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남자는 얼른 사과를 하였다.

“야! 네가 뭔데 나한테 물을 튀기는 거야?,

나가서 얼른 옷을 입고 보자!

그냥 안 둘 테니까!”

두 사람은 나와서 얼른 옷을 입었다.

그런데 입고 보니 그렇게 의기양양했던 사람은 대위였고

반면에 사과를 하였던 사람은 중령계급을 단 장교이었다.

“ 이거 정말 죄송합니다, 용서를‥‥‥”

의기양양했던 남자는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다.



◉◎ 세대차이 ◎◉


잘못을 한 아들이 아빠의 앞에 서 있었다.

“너를 잘못 키운 아빠의 잘못이야!”

아버지는 회초리로 자신의 종아리를 때렸다

“아버지, 제가 잘못했어요! 흑흑흑 ”

20년 후 그 아들이 켜서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다

그 아들도 똑 같은  말썽꾸러기였다.

자신의 어린시절을 떠 올리고

아들 앞에서 자신의 종아리를 내리 쳤다.

“아들아!, 이 아빠가 너를 잘못 키웠으니 미안 하구나”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아들이 뛰쳐나가,

“엄마! 엄마1 큰일 났어요!

아빠가 미쳤나봐“


◉◎ 생각의 차이 ◎◉


선영이가 약국에서 동전을 넣으며 몸무게를 재고 있었다.

60키로그램 이었다,

“에그머니!  그럴 리가 없는데”

선영이는 겉옷을 벋고 몸무게를 다시 재었다.

역시 몸무게는 별 차이가 없었다.

“왜 그러지? 다시 바지를 벗었다.

아니! 동전이 없잖아?”

옆에 있던 남자가 말을 하였다.

“여기 동전이 얼마든지 있어요,

마음 놓고 벗어 보세요“



◉◎ 당신 자식 ◎◉


일곱 명의 아들을 둔 아빠가 있었다.

그런데 그중에서 막내아들을 유난히 구박을 하였다.

다른 아들과 얼굴생김새와 인상도 다르고, 성격 또한 다루며

심지어 머리색깔 까지도 달랐기 때문이다.

그는 속으로 생각하였다.

“막내는 내 자식이 아니라 마누라가 바람피워서 얻은 자식이 분명해”

마침내 하늘의 부름을 받은 그는 아내와 막내를 용서해주리라 생각하고 조용히 불러 물었다

“여보 내가 죽을 때가 되니 20년 동안 막내를 구박한 것이 마음에 걸리는 구려‥‥‥.

모든 것을 용서해 줄 테니, 진실을 말해보구려,

막내의 아빠는 대체 누구란 말이요?”

그러자 아내가 체념한 듯이 고개를 숙이며 말을 하였다.

“사실은 그 애만 당신 자식 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