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이야기
[예비신랑과 주례사]
어느 날 예비신랑이 결혼주례 전문가에게 찾아와 말했다.
'주례 좀 서 주십시요. 사례비는 충분히 드리겠습니다. 얼마면 될까요?'
물끄러미 보고있던 주례사가 대답했다.
'그러지요. 주례비는 신부가 예쁜만큼만 주십시요.'
그러자 신랑이 주례의 손에 100원을 쥐어주고 갔다.
주례는 너무 적은 돈을 받고 어이가 없었으나 이왕 약속을 했으니 주례를 서기로 했다.
결혼식이 끝나고 주례는 100원밖에 안된다는 신부의 얼굴이 궁금해서 신부에게 살짝 다가가 면사포를 들춰봤다.
그러고는 신랑에게 조용히 다가가 하는 말.
'얼마 거슬러 줄까?'
[신혼 첫날밤]
신혼여행을 가게된 부부.
여행의 피로함과 술을 한잔 걸친 신혼부부는 첫날밤의 일을 치룬 뒤 스스르 눈이 감겼다.
남편은 총각시절의 버릇으로 일을 치룬뒤 아내에게 말했다.
'이만 오천원이죠?'
그러자 아내가 하는 말.
'머리맡에 놓고 가요.'
[무서운 마누라]
어느날 밤길을 가던 한 중년 남자가 강도를 만났다.
'난 강도다. 돈 내놔!'
남자는 무서웠지만 강도에게 말했다.
'뭐? 돈? 안돼. 우리 마누라가 얼마나 무서운데… 내가 집 근처에서 강도에게 돈뺏겼다고 하면 마누라가 믿을것 같아?'
'그래서 못준다 이거지?'
중년 남자의 대답에 어이없어하던 강도는 그 남자의 멱살을 쥐고 한마디했다.
'야! 이 자식아, 그럼 내가 오늘 한건도 못했다고 하면 우리 마누라가 믿을것 같아?'
[넘어진 부인]
어느 성당에 신부님이 있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 신부님에게 와서 고백하는 내용이 언제나 똑같은 것이었다.
'신부님, 오늘 누구와 불륜을 저질렀습니다...'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신부님은 이제 그런 고백성사를 듣는 것이 아주 지겨워졌다. 그래서 하루는 미사시간에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제는 고백성사를 할 때 '신부님, 오늘 누구와 불륜을 저질렀습니다.'라고 하지말고 '신부님 오늘 누구와 넘어졌습니다.' 이렇게 하세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사람들이 고백성사를 할 때, '신부님 오늘은 누구와 넘어졌습니다...' 이런 식으로 고백성사를 했다.
세월이 흘러 그 신부님은 다른 성당으로 가고 새로운 신부님이 오시게 되었다.
그런데 새로운 신부님이 고백성사를 들어보니 다들 넘어졌다는 소리뿐이었다. 그래서 신부님은 독실한 신자였던 시장을 찾아가 '시장님 시 전체의 도로공사를 다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도로에서 넘어지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라고 말했다.
시장은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았기에 혼자서 껄껄 웃기 시작했다. 이것을 본 신부님이 말하길…
'시장님 웃을 일이 아닙니다.,어제 시장님 부인은 세번이나 넘어졌습니다.'
[불륜의 미시]
결혼한지 1년이 된 순정이가 아들을 낳았고 깨소금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회사엘 나가고 혼자서 아들 목욕을 시키고 있는데 이웃집에 사는 섹시한 미시 주부가 아들을 보러 온 것이었다.
섹시한 미시 주부가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아들을 보며 말했다.
'어머머∼아들래미 고추 좀 봐∼꼬옥 지 아빠 닮았네,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