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농협(조합장 이구형)의 장수대학이 지역사회에서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11기 교육생을 배출한 태안농협 장수대학은 지금까지 1,360여명에 달하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평생교육의 기회를 변함없이 제공, 큰 호평을 받고 있다.
3개월 과정인 장수대학은 유명인사를 초청해 노후 설계, 건강관리 등에 대한 다채로운 강좌를 진행함으로써 교육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교육생들은 수료 후에도 동창회를 조직해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으며, 태안농협은 연 1회 야유회를 주선한다.
수료생들은 “경로당에서 소일하기가 일쑤였는데 장수대학을 다니면서 여러사람과 만나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고, 또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항상 기다려졌다”고 입을 모은다.
7기 수료생 권달웅씨(70·태안읍 장산리)는 “태안지역에서 태안농협 장수대학은 노인들을 위한 최고의 복지서비스로 정평이 나 있다”면서 “어떤 기관이나 단체도 태안농협처럼 지속적으로 장수대학을 운영하지 못할 것”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구형 조합장은 “태안농협의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한 원로조합원들의 평생교육과 건전하고 보람된 여생을 위해 장수대학을 10여년째 운영하고 있다”며 “태안농협이 존재하는 한 장수대학은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안=서륜 기자
seolyoon@nongmin.com
농협사업/농협이 하는 일
농협 장수대학은 평생교육의 장”
김성완의 블로그
2010. 10. 20. 10:49
“농협 장수대학은 평생교육의 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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