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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인

김성완의 블로그 2010. 7. 31. 23:55

한 노인이 성당의 고해성사실에 들어갔다. 

신부님이 물었다.
'할아버지, 무슨 일로 오셨나요?

'신부님, 저는 올해 75세인데 50년 동안 결혼생활을 했어요.

그 동안 다른 여자에게 눈길 한번 안 줬는데,  

두 달 전에 28세 아가씨를 만나 외도를 하고 말았습니다.'

'두 달 전이라고 하셨나요?  

그럼 그 동안 성당에 한번도 안 나오셨습니까?'

'성당엔 오늘 평생 처음 오는 거예요.  

저는 불교 신자거든요.'   
      
        

 

'그럼 지금 왜 저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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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동네 사람들에게 다 자랑했는데 

 신부님에게만 안했거든요.' 

[출처] 어느 노인|작성자 축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