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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이의 기도
김성완의 블로그
2010. 7. 31. 23:51
어느 마을에 아주 가난한 아이가 살았는데
그 아이 이름은 미선이었다.
너무 가난했던 미선이는 매일 하느님께 기도드렸다.
"하느님! 복권에 당첨되게 해 주세요!"
"하느님! 제발 복권에 한 번만 당첨되게 해 주세요!"
미선이는 밥도 먹지 않고
잠도 자지 않은 채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그렇게 기도하기를 2개월째.
미선이는 복권에 당첨되지 않았다.
드디어 폐인의 경지에 이르러
거의 죽기 일보 직전이 되었다.
미선이는 너무나 지쳐서
하느님께 원망하듯 마지막 기도를 했다.
"하느님! 복권 당첨되게 해 주세요.
이렇게까지 기도하는데 부디~!"
그러자 보다못한 하느님이 지상으로 내려와 미선이에게 말하시길....
"미선아~~ 일단 복권을 사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