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모조모

오늘 우리는

김성완의 블로그 2010. 7. 31. 17:33

오늘 우리는?/글 / 민경룡
    
죽을 자리에서 올바로 죽지 못하면
외고집과 탐욕만 덩어리지고
결국은 자신의 그림자에게 되 물려
다시는 새롭게 될 기력을 잃고 마나니
온전히 죽으려 발부동일 때야
진실도 정의도 사랑되어 꽃 필수 있더이다.

자기 합리화나 잔머리를 굴려
명분을 세워 실리나 챙기고
자신의 추한 몰골을 손바닥으로
가리며 하늘을 다 가린 냥 살아 있으나
썩어가는 우리네 삶은 무덤이 될 때가 많아지더이다.!

허면!!  우리의 삶은 무엇이 살아가는 것이며
무엇이 되어 가는 것일까?
잘 먹고 잘사는데 는 짐승
이상의 틀을 못 벗어나면서

타인의 무덤마저 쓸어버리고
자신의 송장 같은 삶에 회칠을 하고
분바르고 곤지 찧고 자신의 잔치만
배설하고 있지는 않는가?
오늘 우리는!!! 이세계화의 사슬에 노예 인 것도 모르고!!
 

[출처] 오늘 우리는(엄)|작성자 축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