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업/농업인교육

우유는 모유를 대체할 수 있다 vs 없다 !(3)

김성완의 블로그 2010. 7. 31. 00:24

ㅇ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우유 단백질의 가장 큰 성분은 카제인

    (casein)임

   - 인을 함유한 단백질로 유즙의 주성분인   카제인은 우유에 약 3%

      함유 되어 있고, 우유에 함유된 전체 단백질의 약 80%를 차지

   - 카제인은 다시 3가지 성분 알파카제인(전체 카제인의 70%), 베타

      카제인(27%), 카파카제인(3%)로 분류 됨

   - 이 중에서 알파카제인이 아기들에게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데,

      아기 몸의 면역체계가 이를 모유에 없는 성분으로 인식하기 때문

      임

 

ㅇ 카제인은 모유에도 약 0.4% 함유되어 있음

    - 이는 모유에 함유된 단백질 전체의 약 40%에 해당됨, 나머지는

       유청단백질(whey protein) 성분임

    - 특히 모유의 단백질은 우유의 유청단백질 보다 알파락트알부민

       의 함유량이 많고, 우유의 유청단백질에 많은 베타락트글로불린

       은 함유하고 있지 않음

    - 모유에 없는 성분 즉, 알파카제인과 베타락트글로불린이 알레르

       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임

    - 그러나 조제분유에는 이러한 원인 물질을 미리 분해해 두었음,

        따라서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한 특이 체질이 아니라면, 우유는

        대부분의 아기에게 알레르기의 위험성이 낮으니, 안심하고 먹일

        수가 있음

 

ㅇ 한편 모유를 먹는 아기들은 생후 3 - 4개월 정도가 되면 체내에 저

    장하였던 철분이 고갈되기 시작함

    -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일광욕을 충분히 할 수 없으므로 모유 수

       유아에게는 비타민 D가 부족해지기 쉬움

    - 이들 부족한 영양소는 조제분유를 통해 보충해 줄 수 있으며,

       모유의 기능성 물질 중 일부도 보충이 가능함

    - 그러나 기초영양소나 유산균 증식인자, 면역물질 측면에서는 모

       유 성분에 거의 근접하였으나, 아직까지도 여러가지도 항체나 소

       화효소 등의 첨가는 조제분유 개발의 큰 과제로 남아있음(제조

       공정의 특성상 열에 의해 그 기능이 소실되기 때문)

 

ㅇ 생후 6개월 미만의 아기는 신체가 발달되지 않은 상태라 음식물 공

    급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함

    - 특히 신체 기관 중 콩팥에 유의해야 함

    - 조제분유를 만들때는 단백질과 나트륨, 칼륨, 염소, 인의 함유량

       을 계산하여 콩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 따져 보아야

       함

    -  가장 신경을 써야 할 중요한 성분은 단백질 임

    - 아기가 체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성분은 카제인과 유청단백질 인

       데, 모유에서 처럼 비율을 40 : 60으로 맞추어야만 아기가 무탈

       하게 잘라 수가 있음

    - 우유에는 카제인이 유청단백질 보다 4배 많이 들어 있어, 이를

       제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

    - 즉, 우유에만 들어있는 알파카제인과 베타락트글로불린을 없애

       고자 하는 시도임

    -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모유를 먹을 수 없는 아기들이 걱정없이

       분유를 먹을 수 있게 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