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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

김성완의 블로그 2010. 7. 31. 00:09

배경음악을 매출 확대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음악을 들으면 대부분 그 음악에 맞추어 박자를 맞추거나
몸을 흔들거나 합니다. 하지만 쇼핑을 가서 춤을 추거나 박자를
맞추기는 어려우니 대부분 발걸음을 그 음악에 맞추어 걷습니다.
그러다보니 느린 음악은 느린 걸음으로, 빠른 댄스 음악에는 빠른
걸음으로 움직이지요...

예를들어, 백화점에서 중년 여성고객층의 옷을 파는 매장에서는 느리고
잔잔한 음악, 고상하고 우아한 음악을 틀겠지요. 그리하면 옷을 천천히
볼테고 더 비싼옷을 살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입니다.


음악의 속도와 매출의 상관관계는 각종 연구에서 입증되고 있습니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들려주는 템포 느린 음악은 매출을 10%가량 상승시키고,
백화점 할인 행사때의 빠른 음악은 고객 회전율을 10%가량 높인다는
결과가 나와있다고 합니다.

음악을 선곡하는 '뮤직 매니저'들은 여기에 해당 매장의 세일즈 데이터와
고객의 나이대, 심지어 날씨까지 모두 고려한 '감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합니다. 무조건 경쾌하고 빠른 음악을 선곡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대백화점 방송실의 이미경(33)씨는 매출이 저조하면 슬픈 노래를 튼다며
과거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이런 노래는 고객들의 발목을 잡고, 위로
받고 싶은 마음에 충동구매를 하게끔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저작권료를 지급하지 않고 영리 목적으로 음악을 트는 것은
불법인데요... 이 때문에 배경 음악 관련 시장은 훨씬 거질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지에스마트와 까르푸, 롯데슈퍼마켓 등에
'온라인 백그라운드 뮤직' 서비스를 시작한 '뮤직시티'는
서비스 매장을 현재의 200곳에서 연말에는 3천여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뮤직시티의 이승원 대리는 적게는 한달에
3만원 정도의 서비스 비용으로 매장의 분위기와
소비자의 취향, 날씨 등에 걸맞은 음악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며 올해 강화된 음원 저작권법이
발효되면서 관련 문의가 10배 이상 들어?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