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장기기증운동

4년째 사랑의 장기기증운동을 전개해온 제주농협이 올해는 지역사회의 나눔과 봉사문화 확대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농협은 지난 2006년 (재)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기부전질활 등 장기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사랑의 장기기증운동을 공동으로 전개해왔다.

농협은 장기기증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제주지역 농협계통사무소에 사랑의 장기기증창구를 개설하고 농업인과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그동안 농협임직원, 농협가족, 고객 등 장기신청을 한 이는 모두 245명. 후원인도 237명에 달한다.

올해는 협약체결 4주년과 함께 농협창립 49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6월 한달간 장기기증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는데, 그결과 장기기증 신청 106명, 후원신청 108여명이 참가하는 등 사랑의 생명나눔의 손길이 속속 이어졌다.

이렇게 모아진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만성신부전증 환자들의 요양시설인 서귀포시 신효동 제주라파의 집에 전달되고 있다.

후원모금액은 2006년 이후 매년 연간 1천만원 내외이며, 올해 추가신청 후원액을 포함하면 연간 2천만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제주농협은 창립기념과 장기기증 협약 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6일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출처:미디어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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