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농협(조합장 박서규)이 옛 〈전주복숭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를 통한 소비자 직접 공략에 나섰다.
전주농협은 박서규 조합장 취임 이후 대표농산물인 〈전주복숭아〉의 명예회복을 선언하고, 올해부터 품종 개량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협은 현재 30여가지가 넘는 복숭아 품종을 시기별로 나눠 2~3개의 대표 품종만을 적극 육성하고, 올해부터는 대형 유통업체를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철저한 공동선별을 거쳐 이마트·롯데마트에 2㎏·3㎏·4.5㎏들이 15만 상자, 약 30억원어치를 납품할 계획이다.
박조합장은 “대형 유통업체를 통한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은 〈전주복숭아〉의 명성을 되찾고 농가 소득을 올리기 위한 것”이라며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잘 팔아 주는 것이 농협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비빔밥〉만큼 오랜 역사를 지닌 〈전주복숭아〉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쳤지만 이후 도심권이 확장되면서 현재 재배 농가와 면적이 210농가, 250㏊로 급격히 줄었다.
전주=김윤석 기자 trueys@nongmin.com
농협사업/농업인교육
전주복숭아(출처-농민신문)
김성완의 블로그
2010. 7. 30. 15:51
전주농협 ‘전주복숭아’ 옛 명성 회복 선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