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업/농협이 하는 일

농협안성교육원 장마속에서 현장교육

김성완의 블로그 2010. 7. 29. 03:57

안산 군자농협· 농협안성교육원 현장 진행 … 전문가 친절 상담에 농가 고민 해소 ‘호평’

“포도알에 색이 돌기 시작할 때부터 꾸준히 물주기를 하면 열과를 막을 수 있을까요.” “포도 나뭇가지가 안에서 썩는 현상이 있는데 원인이 뭔가요?”

굵은 장맛비가 쏟아지던 16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일대의 포도밭. 대부도로 잘 알려진 이곳에선 120여명의 포도 농가들이 김성완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장한익 전 농촌진흥청 원예환경과장 등을 상대로 평소 지녔던 포도 농사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포도 수세 관리에서 유전적 특성, 병충해 방제, 물대기 등등 영역을 넘나들며 알기 쉽고 친절한 설명을 이어 나갔다.

경기 안산 군자농협(조합장 안병안)과 농협안성교육원(원장 심정석)은 15~16일 이틀에 걸쳐 대부도지역 포도 농가를 대상으로 주산지 현장 영농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포도 수확기를 앞두고 고품질 포도 생산기술 교육과 함께 병해충 및 과원 관리 전반에 걸친 현장 컨설팅으로 진행돼 농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안병안 조합장은 “포도 주산지로서 대부도의 특성을 살리는 한편 농가들의 고품질 포도 생산에 대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완 교수도 “이번 교육은 조합원들이 영농 과정에서 겪는 문제점을 현장에서 직접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현장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출처 :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