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대비 재테크전략
- 미래는 연금으로 살아가는 시대
"2026년이면 초고령 사회", 4명 중 1명은 노인인 시대, 지금도 고령자의 46%는 절대빈곤상태임을 감안하면 그 때의 상황은 미루어 짐작이 간다. 한마디로 스스로 대비하지 않은 노후는 오래 사는 것이 오히려 위험이 되는 시대(장수위험<longevity risk>)가 된다.
노인만 들 끊는 사회 상상이나 해 보라???
- 자식에 대한 믿음, 자식에 대한 오해
우리는 자식에 대한 투자 = 노후대비라는 사고에 빠져 있다.
최소한 그러한 환상에 젖어 산다. 실제로 베이비부머 세대가 소득의 상당부분을 자식에 쏟아 붇는 현실은 이러한 사고의 반증이다. 고액과외, 수천만원 드는 어학연수, 호화결혼식 등은 당연하게 여긴다.
하지만 자식 뒷바라지 보다 자신의 노후대비가 중요하다는 걸 인식해야한다. 이를 깨우칠 때엔 이미 늦다. 부모 자식을 모두 책임지는 3세대 부양시대는 지금으로 끝이다. 앞으로 부모세대 봉양은 나라책임으로 여기고 자식들은 책임의식을 느끼지 않게 된다.
- 연금상품에 대한 3가지 오해
우리가 흔히 빠지는 연금에 대한 오해 3가지를 들어보자.
1. 노후생활은 정부연금이 보장해 준다(?)
지금 정부연금은 퇴직당시 소득의 60% 수준을 지급받는 것으로 설계되어 있지만 우리의 고령화 추세를 감안하면 연금제도의 대대적인 수술은 불가피 하다. 더 많이 걷고 덜 주는 방법으로 바뀌게 되어 있다. 정부연금만으로는 최소 생활수준 보장에 그치고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스스로의 자구책 마련이 필수적이다. 다중의 연금상품가입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2. 물가가 오르면 돈 가치가 떨어진다(?)
장기상품가입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다.
하지만 연금상품은 주식형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시장실세금리에 따라 설계되어 있다. 금리가 오르면 따라서 수익률도 오르고 내리더라도 최저금리 보장이라는 안전장치가 있다. 적정금리 수준은 물가상승율과 성장률에 따라 결정되므로 사실상 인플레이션위험은 커버가 가능하다.
3. 장기적으로 부동산에 견줄 만한 투자수단은 없다(?)
우리국민들의 부동산 불패신화에 대한 믿은 확고하다. 이는 지금까지의 학습효과에 따른 결과지만 가계자산의 90%에 육박하는 부동산 포트폴리오는 상당한 위험을 안고 있다. 장기적으로 소득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무너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실제로 베이비부머들의 은퇴시대에는 역자산버블 경고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한마디로 부동산에 대한 시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위와같은 연금상품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면 스스로 연금상품을 찾게 된다.
- 연금상품의 체크포인트
그렇다면 연금상품 가입 시 체크포인트는?
1. 노후대비 연금은 3층 보장의 구축이 필요하다.
노후대비 연금은 사회보장제도인 정부연금만으로는 부족하고 표준생활비 보장인 기업연금과 여유로운 생활보장을 위한 개인연금의 3층 보장의 구축이 필요하다.
2. 개인연금은 세제혜택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개인연금은 소득공제 혜택(년 300만원)이 있는 연금저축과 일반연금상품 중 자신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소득공제를 받는 상품은 중도해지가 제한되고 연금소득세를 별도로 내야 하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일반연금상품은 소득공제 혜택은 없지만 계약 후 10년이 경과하면 일시에 찾더라도 비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이점이 있다.
3. 은퇴시기가 가까운 분은 목돈예치형 연금상품이 적격이다.
목돈을 예치 후 여러 가지 연금 PLAN을 세울 수 있다.
이 경우 예치기간이 길어질 수록 연금 수령액은 급격히 많아진다.
일정기간 예치 후 일시금으로 찾더라도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단순히 여유자금 고수익운용상품으로도 활용 할 수 있다는 뜻이다.
4. 연금수령액은 불입금액, 불입기간(예치기간), 수익률, 연금수령기간에 따라 좌우된다.
연금액이 많아지려면 불입기간(예치기간)이 길어져야 하므로 가급적 젊어서 가입할 필요가 있다. 불입액도 자신의 소득이나 연금액 목표를 감안하여 정할 필요가 있다.
수익률은 통제범위 밖이지만 연금수령기간은 자신의 은퇴설계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
※ 예치기간에 따른 연금수령액
50세 가입기준
5년 예치 ----> 77만4000원, 10년 " ----> 108만 2000원
15년 예치 ----> 154만 4500원
5. 연금수령은 정기형, 상속형, 종신형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연금상품은 수령기간을 정하는 정기연금(5~30년 등), 연금수령 기간 중 사망 시 나머지 적립잔금이 상속되는 상속연금, 죽을 때까지 받을 수 있는 종신연금이 있다.
정기연금은 자신의 연금 PLAN에 따라 수령기간을 정할 수 있고 상속연금과 종신연금은 모두 종신토록 연금수령이 가능하지만 종시연금의 수령액이 상속연금형 보다는 많다.
종신연금은 건강에 자신있는 분에게 적합하며 장수위험<longevity risk>을 방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연금수령방법은 최초연금 수령 때까지는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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